2015년 3월 22일 일요일

리어타이어교체 및 후기.(신코016)



지난 금요일 저녁 퇴근 후에 리어타이어를 교체했다.


순정 리어타이어의 상태다.
적산 14000을 조금넘겨서야 마모한계점 블록이 시작됐다.
마일리지가 예전 코멧탈 때 쓰였던 돌타이어 못지않다.


트레드에는 갈라짐이....
샵에 물어보니 타이어에 기름기가 빠지면서 발생할 수 있다던데
주행하는데에는 지장이 없단다. (프론트 타이어에도 동일한 증상이;;)


코너탈 실력도 안되어서 사이드는 깨끗하다.ㅠㅠ
사이드 한번 벗겨보겠다고 발버둥쳐봤는데
쫄아서 뱅킹각이 안나온다.ㅋㅋㅋ


교체할 타이어!!
가성비의 신코016//


엑시브의 순정 리어 사이즈는 150/60-17 이다.
신코016모델은 150사이즈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한치수 큰
160/60-17사이즈로 주문했다.

멀티콤파운드라니....
사이드의 쫄깃함(?)을 내가 느껴볼수나 있겠냐만은...
순정보다 낫다니까 그냥 가는걸로.ㅋㅋ

교체는 근처 샵에서 진행했다. 
인터넷 최저가, 가까운 샵, 좀 멀리 있는 샵까지 골고루 알아봤는데,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주문해도 어짜피 자가장착이 안되니 
샵에서 공임주고 장착하면 도찐개찐이더라. 
샵에서는 다만 배송비를 플러스해서 받았다. 
샵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도찐개찐..



순정타이어를 장착한 마지막 모습되시겠다.


이제 안녕~


휑~~

휠의 탈착은 너무 순식간이었다.
(고작 너트하나 푸는것만으로 땡...)
떼낸김에 리어 스프로킷도 살펴봤는데
아직 양호하다. 
이런건 생각보다 수명이 긴 듯하다.



엑시브250의 분리형 스윙암은 의외로 대칭이 아니었다..
아니 원래 대부분이 대칭이 아니려나..
당연히 양쪽이 대칭일거라고 생각해서 살짝 충격이었다.


타이어 탈착은 사진을 못찍었는데
순정타이어는 엄청 단단해서
기계로 빼는데도 잘 안빠지더라;;;

의외로 새로 교체하는 신코타이어도 
부드럽게 휠에 들어가지않아서 한마디했더니

센터사장님 曰
신코016 역시 이른바 알차에 많이 쓰는
고급(?) 스포츠 타이어에 비하면 많이 단단한 타이어라고..


타이어 교체하고 받은 기념품.. 
아마도 주문한 타이어집에서 준거겠지.
신코를 샀는데 콘티넨탈을 줬다.
열쇠고리주제에 이녀석마저도 말랑말랑하다..
접지력 쩔듯.ㅋㅋㅋㅋ


뒷태가 제법 빵빵해졌다.

교체하자마자 100km정도 주행했는데
느낀점은 직진안전성과 브레이킹이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타이어 교체하나만으로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

이건 타이어 교체후 다음날 찍은 영상.


심신이 지쳐 격한 주행은 없지만..
그래!! 이래야 탈 맛이 나지!! 라는 느낌은 있었다.

얼마 기울지도 않았는데 
(기존 순정 타이어 사진을 보았겠지만, 
난 타이어 사이드도 제대로 사용 못했다.) 
리어가 질질 미끌리는 느낌이 사라지면서
주행에 있어서 안정감이 커졌다.
만족스럽다.

나중에 프론트까지 교체하고나면
또 어떤 느낌일지 기대된다.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HJC Rpha-10 MC-5 Jerez review

헬멧을 새로 사고나서 3일인가 지나, 가뜩이나 주행해볼 기회도 없었는데

시동불량으로 맘고생 몸고생하다. 바이크가 본사까지 입고되는 상황이 있었다.

한 주를 오롯이 가져가며 수리되서 돌아왔고 이제서야 알파텐 주행 후기를 써본다.


주행테스트 경로는 울산광역시 북구에서 경남 김해까지
대략 90km정도

1. 벤틸레이션
주행시 윗머리부분으로 바람이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그전에 쓰던 헬멧이 후졌다는 것일 수도....
상단부의 에어덕트의 개폐 정도를 조절하는 것은 무의미한 듯 하다. 
어짜피 조금이라도 열려있으면 머리가 시려울 정도로 바람이 잘들어온다. 
바람이 들어오는 정도는 속도에 비례하는 것같다. 덕트를 아예 닫으면 확실히 바람이 들어오는 정도가 잘 안느껴지니 개폐의 유무는 확실한 듯 하다.
 향후 여름시즌에 사용하게될때에도 주행중에는 갑갑함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턱쪽에 위치한 에어덕트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so so?

2. 핀락쉴드
핀락쉴드도 이번에 처음 경험해 보았다. (이거 완전 촌놈 -_-;;)
인터넷에 동영상 찾아서 보고 장착했는데 처음하는거 치고 잘 붙인것같다.
붙이면서 중간중간 얼룩이 생겼지만 시야에 지장을 주지않아서(다시 잘 붙일 자신이 없어서) 그냥 냅뒀다.
쉴드에 김이 안서린다. 별에 별 짓거리를 해도 김이 안서려... 대박..

그런데 나는 안경착용자라는거.... 안경에 김 대박 서림.ㅋㅋㅋㅋㅋㅋ

안경에 김서리는 건 어떻게 해도 안되는듯.. 헬멧에 코마개를 추가할까 생각도 들지만
여지껏 경험상 코마개 해봐야 별 효과를 못봤던지라..

벤틸레이션 성능이 좋아서 주행중에는 쉴드를 완전히 락을 걸어도 김서림이 생기지 않지만
멈췄다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김이 서리는 통에 요즘엔 쉴드를 살짝 틈을 줘서 열어놓고 다닌다.

3. 주행풍 소음.
귀마개 안끼고 순수 헬멧만 착용하고 주행했을때 대략 80까지는 평범(?)한 수준의 주행풍 소음이 들어온다. 쉴드를 락이 걸릴때까지 완전히 닫으면 쉴드부위에 테두리가 완전히 밀폐(?)되지만 소음은 쉴드기어쪽으로 들어오는 듯하다. (체감상..)
고속으로 다녀봐야 130을 안넘기 때문에 고속주행이라고 하기엔 민망(?)하지만..
100이 넘어가면 하이톤의 주행풍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귀마개를 끼면 실제속도의 -30~40정도의 소음으로 느끼는 것 같다.
전에 쓰던 KBC헬멧보다는 낫지만 주행풍 소음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여전히 귀마개를 착용하고 헬멧을 사용한다.

4. 주행시 풍동
헬멧이 바람을 가르는 느낌이 난다. 원래 가벼운데 달릴 수록 헬멧이 가볍게 느껴진다.
좋은 촉감의 내피와 윗머리, 양볼을 골고루 감싸주고 있어 그 착용감은 달리고 있을 때 배가 되는 느낌이다.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아도 목에 부담이 없다. (바람에 휘까닥 꺾이는 느낌이 전혀 없다.)

5. 세나 장착의 편의성
나는 세나5를 사용하고있다. 일전에 사용하던 kbc헬멧에는 본체에 연결할 스피커 선을 빼기 위해 내피를 헬멧 쉘에 끼우는 테두리에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다.) 칼집을 내었었다.
그런데 이번 알파텐에는 칼집조차 내기 싫어서 (나름 비싼거라 아까워서) 내피와 내피 사이로 선을 빼고 선외부에 마감 처리를 해줬다.
 kbc헬멧에도 스피커 및 마이크를 부착할때 내장된 벨크로를 사용하지않고 스피커는 내피자체에 붙이고 마이크는 벨크로테이프를 따로썼는데 이번 알파텐에도 스피커는 무리없이 내피에 잘 붙었다.
 다만 난 귀가 일명 바가지귀라 헬멧 내부에 귀부분 공간이 좀 작은 편이라 세나스피커가 없을 땐 귀에 압박감이 없었는데 스피커가 자리잡고나니 귀가 좀 눌리는 느낌을 받는다. 허나 장시간 쓰고있다한들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 패쓰. (단, 쓰다 귀가 접혀들어가면 아프다..;;;)

6. 듀란 아쿠아캠 장착
기존의 kbc헬멧에는 텔레토비가 싫어서 우측편에 듀란을 달았었는데..
이번엔 좀더 확장된 시야가 보고 싶어져서 텔레토비 즉 헬멧의 정수리 부분에 캠을 장착했다.

주행테스트 영상을 찍었는데 생각없이 확인만하고 카드를 포맷해버리는 병신같은 짓을...ㅠㅠ
붙여놓고 주행해보니 헬멧 옆면에 부착했을 때 보다 주행시 바람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것 같다.

150319 울산 함월루 야경

오랜만에 컴퓨터로 블로깅하는듯하다.

긴긴 울산 출장중 잠깐씩이라도 시간이 날 때 마다 타고자 바이크를 가지고 왔건만..

가뭄에 콩나듯이 타고있다. 배터리 방전 안되는게 어디인가하고 나름 만족하고 있다.

북구 호계동에 있는 출장용 회사 원룸은 주변에 갈만한 곳이 참 없다..

그렇다고 남구나 동구쪽으로 가자니 길도 막힐거고 멀고.. 위로 경주를 가자니

그또한 마찬가지가 아닌가.. 시간이 생겨도 숙소 근처(30분내외)에서 바람 쐴만한 곳을

찾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최근에 그나마 가까운 곳에 야경을 볼만한 곳이 생겼다하여 오늘 겸사겸사 나가봤다.



지도 크게 보기
2015.3.1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위치는 울산지방경찰청 맞은편. "함월루"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이정표도 없고 지도앱, 네비게이션에도 안나온다.


이쁘게 잘지어놨다.
아직 주변 공사는 안끝난듯 올라가는 길이 비포장이다.



전체적인 뷰는 요정도 (실제론 더 이쁨... 폰카의 한계;;;)








2015년 3월 4일 수요일

HJC Rpha10 Jerez MC-5 Unboxing

알파텐이 나온지가 언젠데 알파텐 타령이냐 하신다면...

사실 나도 아라이가 써보고 싶었다 (아아 소두의 대명사 아라이..)

원래 탐내던 모델인 RR5 Pedrosa GP. 

다들 아시다시피 국내 수입 바이크 용품들은 폭리(?)가 심한 편이다. 
그래서 일본직구를 알아보던중 (사실 나는 알파텐보다 낮은 가격으로 rr5를 구하고자 했다. 너무 터무니 없나?..) 적절한 가격의 rr5를 찾았으니 나님은 현찰이 넉넉치 못한 관계로 카드를 아니받는 니혼진 셀러와의 거래를 트지못했다. 크흡 ㅠㅠ

그리하여 차선책으로 택한 알파텐...
소문이야 몇년째 무수히 들어왔지만..
알파텐의 전신인 FS15(이거맞나? 벤스피스 트로피 모델)를 착용했던바 딴건 기억안나는데 내피촉감 쩔었던거랑 크기대비 무게가 가벼웠던 것만은 아직도 기억이 났었단 말이지. 내 두상이랑 궁합도 잘 맞았고 ㅎㅎ(전형적인 동양인 두상;;)


하앍 ㅋㅋ 언제나 박스를 까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바이크 박스를 까봐야 할텐데...ㅉㅉ)


웹상에서 무수히 봤을 알파텐 박스... 나역시도 리뷰를 하도 봐서 원래 가지고 있던 박스인줄 알았다능 ㅋㅋ
하여튼 빨리 빨리 까본다 난 성질이 급하니까 ㅋㅋ

드디어 고운 자태를 드러낸 내 헬멧찡❤️ 
아.. 숨길 수 없는 말상이여.ㅋㅋㅋㅋ

보자마자 "어?! 뭐야 안작잖아?" 했는데 기존에 쓰던 케비씨헬멧이랑 비교하니 이건뭐 ㅋㅋㅋㅋ

알파텐으로 갈아탄 최고이유가 무게였는데 딱 들어만봐도... 가벼워... 대따 가벼워 ㅠㅠ

설명서, 쉴드기어 예비 볼트도 지퍼백에 잘 담겨져있고..

핀락!! 기본 구성인 핀락도 잘 있더이다. 
보호필름인지 모르고 노란색 핀락이 들어있어서 내심 좋아했네 ㅋㅋ 색깔 있는건지 알곸ㅋ
핀락도 처음치고 잘 붙인듯 (유튜브보면서 시뮬레이션한 보람이 있군 ㅋㅋ)

핀락테스트 한답시고 방안에서 헬멧쓰고 훅흑 거리면서 숨 X나 크게 쉬고 있었는데.. 와-;;; 신세계다.. 쉴드에 김이 안서린다...

근데 난 안경 착용자.. ㅋㅋㅋㅋ 안경엔 콧김만 다아도 김서림 ㅋㅋㅋㅋ 그나마 쉴드가 맑아서 다행인건가ㅋㅋㅋ
헬멧 벤틸레이션만 잘되면 쉴드 풀로 닫고 다녀도 될텐데. 이건 주행 테스트 해봐야 알듯. 

최초 착용감은 역시 동양인 두상엔 이거지 싶을 정도로 내 그지같은 두상을 잘 잡아주았고 볼패드는 일전의 HJC 헬멧보단 많이 꽉 끼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불편한 느낌은 없는..

But. 세나를 연결하고 나니.. 귀쪽에 스피커가 자리를 잡아서 그런가 살짝 좀 조인다..이거 좀 더 두고봐야겠다. 내피 숨도 좀 죽어야하니까..
(주행 테스트 해보고 풍절음 작살이면 귀마개도 해야되는데 걱정이군..)

그밖에 단점은 쓸땐 편한데 벗을때 곤욕이더만;; 턱과 볼쪽 입구가 예전에 비해 좁아져서 걸린다...(이거 나만 이런거임?) 헬멧을 턱빼고 광대빼고 이렇게 순차적으로 벗게됨 ㅋㅋㅋㅋ 한번에 ㅋ샥- 하고 간지나게 벗는게 안됨. 익숙해지면 되려나 ㅋㅋ

암튼 착용감이나 마감 무게 쉘크기 등을 종합해볼때 여타 다른 리뷰들과 마찬가지로 알파텐이 기존 헬멧보다 많은 발전을 했다는 것엔 이견이 없다. 

더 확실한 내용은 주행테스트 후에.. 달릴때 쓰는거지 집안에서 쓰고 있는 물건이 아니니까. 

P/S. 이거 야광이다 ㅋㅋㅋ 와 ㅋㅋㅋ 캐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