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저녁 퇴근 후에 리어타이어를 교체했다.
순정 리어타이어의 상태다.
적산 14000을 조금넘겨서야 마모한계점 블록이 시작됐다.
마일리지가 예전 코멧탈 때 쓰였던 돌타이어 못지않다.
트레드에는 갈라짐이....
샵에 물어보니 타이어에 기름기가 빠지면서 발생할 수 있다던데
주행하는데에는 지장이 없단다. (프론트 타이어에도 동일한 증상이;;)
코너탈 실력도 안되어서 사이드는 깨끗하다.ㅠㅠ
사이드 한번 벗겨보겠다고 발버둥쳐봤는데
쫄아서 뱅킹각이 안나온다.ㅋㅋㅋ
교체할 타이어!!
가성비의 신코016//
엑시브의 순정 리어 사이즈는 150/60-17 이다.
신코016모델은 150사이즈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한치수 큰
160/60-17사이즈로 주문했다.
멀티콤파운드라니....
사이드의 쫄깃함(?)을 내가 느껴볼수나 있겠냐만은...
순정보다 낫다니까 그냥 가는걸로.ㅋㅋ
교체는 근처 샵에서 진행했다.
인터넷 최저가, 가까운 샵, 좀 멀리 있는 샵까지 골고루 알아봤는데,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주문해도 어짜피 자가장착이 안되니
샵에서 공임주고 장착하면 도찐개찐이더라.
샵에서는 다만 배송비를 플러스해서 받았다.
샵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도찐개찐..
순정타이어를 장착한 마지막 모습되시겠다.
이제 안녕~
휑~~
휠의 탈착은 너무 순식간이었다.
(고작 너트하나 푸는것만으로 땡...)
떼낸김에 리어 스프로킷도 살펴봤는데
아직 양호하다.
이런건 생각보다 수명이 긴 듯하다.
엑시브250의 분리형 스윙암은 의외로 대칭이 아니었다..
아니 원래 대부분이 대칭이 아니려나..
당연히 양쪽이 대칭일거라고 생각해서 살짝 충격이었다.
타이어 탈착은 사진을 못찍었는데
순정타이어는 엄청 단단해서
기계로 빼는데도 잘 안빠지더라;;;
의외로 새로 교체하는 신코타이어도
부드럽게 휠에 들어가지않아서 한마디했더니
센터사장님 曰
신코016 역시 이른바 알차에 많이 쓰는
고급(?) 스포츠 타이어에 비하면 많이 단단한 타이어라고..
타이어 교체하고 받은 기념품..
아마도 주문한 타이어집에서 준거겠지.
신코를 샀는데 콘티넨탈을 줬다.
열쇠고리주제에 이녀석마저도 말랑말랑하다..
접지력 쩔듯.ㅋㅋㅋㅋ
뒷태가 제법 빵빵해졌다.
교체하자마자 100km정도 주행했는데
느낀점은 직진안전성과 브레이킹이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타이어 교체하나만으로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
이건 타이어 교체후 다음날 찍은 영상.
심신이 지쳐 격한 주행은 없지만..
그래!! 이래야 탈 맛이 나지!! 라는 느낌은 있었다.
얼마 기울지도 않았는데
(기존 순정 타이어 사진을 보았겠지만,
난 타이어 사이드도 제대로 사용 못했다.)
리어가 질질 미끌리는 느낌이 사라지면서
주행에 있어서 안정감이 커졌다.
만족스럽다.
나중에 프론트까지 교체하고나면
또 어떤 느낌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