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6일 화요일

140915 야밤에 귤현나루 & 수향원 구경







11시가 넘어가는 시간...

어제도 잠을 설쳐서 눈은 벌겋고 시큰거리지만...

오늘이라고 별다르진 않다..

멍한 정신으로 그냥 나섰다.

매번 지나치던 곳이지만 어찌보면 아라마루보다 나은 것 같기도....

계양대교에서 바라본 야경
(아쉽게도 엘레베이터가 전망대로는 운행을 안하더라..)

계양대교

폰카의 한계를 새삼 느낀다

이건 더더욱 느낀다..

수향원 들어서자 개님 끌고오신 나들이객이 있어서 개쫄...

짖고 지랄이야..ㅠㅠ

나한테 짖어서 막 혼남.ㅋㅋㅋㅋ

수향원 끝자락까지 터벅터벅 강바람 맞으면서 둘러보고

휘리릭 집에 옴

이제 씻고 자야지..

이제서야 눈이 반쯤 감기네..

카메라 사고 싶으다..

2014년 9월 14일 일요일

140913 속초당일치기 투어




본격!! 바다보러 속초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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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지리상 서해가 가깝다 보니 예전엔, 지금도 서해쪽은 바이크로 종종 가곤 했는데

동해는 상대적으로 멀다고 느껴져서 바이크로는 가본적이 없었다.

부천에 있을 때 (그나마 가까울 때) 한 번은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지금아니면 안 될 것만 같은 충동으로 속초해변을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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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쨍쨍하여 메쉬자켓을 입고 가지만 강원도는 춥다는 얘기와 돌아올 때는 해가 지면 추워지겠구

난 생각에 가방에 바람막이를 하나 챙겨넣고, 야간에 교체할 클리어 쉴드도 하나 챙겨넣었다.

자- 이제 출발!!


출발전에 셀카 한장.ㅎ

네비가 친절히도 서울을 관통하는 경로로 안내하더라... ㅅㅂ

이동네 지리를 모르니 가라는대로 갔는데.. 헬이었다..

한시간 넘게 꽉막혀있는 도로에서 차들 사이에 갇혀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양만장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사실 양만장도 처음 와봤다.

수분보충을 위해 이온음료 1+1하나 사고 담배한대 피우고 다시 출발.


인제 휴게소에서 한번 또 쉼.ㅋㅋ 체력의 한계를 느낌.. 

(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관리 좀 해야 할듯..)

날씨가 아주 환상적임.


아쿠아캠 영상 캡처. 블박용으로 생각하고 달고 간거라 건질 만한 영상이 없었다.ㅠㅠ

상시충전도 안해서 강원도 들어서기도 전에 이미 방 to the 전.ㅋㅋㅋ

그냥 날씨가 무지무지 좋았다는 거.ㅋㅋ 도로 노면 상태도 좋아서 달리기 좋았다.


속초해수욕장 도착!!! 생각보다 사람 많다.ㅋㅋ


으와~~ 이게 얼마만에 보는 동해 바다냐..ㅠㅠ






렌즈 좀 닦고 찍을 걸... 이제 와서 보니 잡티가..;;;


가는 길에는 살-짝 조급하여 미시령 터널도 지났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미시령 옛길로 한번 들어가 보았다. 경치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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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찍은 사진 중에 유일하게 보정한 녀석..(보정하지 말껄 그랬나..)




용문 터널 지나서 도저히 추위를 견딜 수 없어 잠깐 정차하고 자켓안에 바람막이를 껴입었다.

돌아오는 길은 부지런히 달렸지만 어두워진 도로와 피로로 쉬지않고는 못달리겠드라..

38선 휴게소와 양평의 한 편의점 앞에서 이렇게 2번 쉬고 왔다.

중간 중간 휴게소들은 많아서 좋은 것 같다. 쉬엄쉬엄 가기에도 무리가 없다.



도착하니 9시 반.. 5시에 출발했는데 역시나 돌아올 때도 서울이 문제였다.ㅠㅠ

어떤 ㅆㅅㄲ가 ㅈㄴ 대들어서 길한복판에서 싸움날 뻔..;;;

 

왕복 469.2km 주행을 했다. 

더 고배기량의 성능 좋은 머신으로 주행한다면 시간도 단축되고 

몸도 마음도 더 편하겠지 생각을 해본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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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1일 목요일

엑시브250에 스티어링 댐퍼를? (해외의 엑시브250)

유튭에서 발견한 동영상입니다.
HK라는 거 보니까 홍콩인듯 한데.. 
데칼인지 랩핑인지 암튼 카울도 이쁘게 해놓고..근데!!!



올린즈 댐퍼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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왘ㅋㅋ 이뻐ㅋㅋㅋ
엑시브에도 댐퍼달면 도움이 될까요?ㅎㅎ 암튼 댐퍼달린것도 싱기하고 데칼도 이뻐서 퍼왔어요..
즐감하세요^^


140907 exiv250n 피반령 와인딩

연휴를 맞이하여 간만에, 정말 오랜만에 피반령을 찾아갔다.


피반령까지 이동경로
배티재를 넘어 이동하는게 빠르지만 겸사겸사 엽돈재를 넘어 이동했다.
엽돈재 고속 와인딩은 좋지만 코스가 단조롭고 차량 통행도 많고 무엇보다 와인딩하는 라이더들이 바글바글하다는 점이... 가깝지만 엽돈재를 자꾸 피하게 만든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틈만나면 가던 피반령이라고 자신있게 네비도 안켜고 가고있었는데 코앞에서 헷갈리는 바람에 결국 네비키고 감..ㅋㅋ (경로사진으로 보니 길 잘못들어서 유턴한게 티가 나.ㅋㅋㅋㅋ)

피반령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보은방향)

일단 피반령 정상 정자 앞에 바이크를 세워두고 담배 한모금....
몇년만에 왔는데 변한게 없어서 더 좋다.. 
다만 자전거로 고개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졌다.
예전엔 두명이상도 보기 힘들었는데..

집에서 늦게 나온지라 알차게 두어바퀴만 돌다 가기로 한다.
보은 방향으로는 넘어가지 않는다. 예전에도 대전서 넘어온 팀이 사고나는 걸 왕왕 본지라..
오로지 정상에서 청주 방향 코스만 주행한다.



역시 피반령이 재미지다.

엑시브 타고서 직빨 도로만 타고 다녀서 타이어 사이드엔 코팅도 안벗겨져있었는데..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끝에서 반에 반정도 슬쩍 코팅벗겨진 자국이 생겼더라.ㅋㅋ
맘 같아선 진짜 끝까지 써보고 싶은데..도저히 타이어 끝까지는 못쓰겠드라..
듣자하니 타이어 끝까지 쓰면 언더카울이 갈린다던데....
그럴 능력도 안되고..ㅋㅋㅋ

눕는다고 했는데 영상으로 보니까 가관이네..
자꾸 자세가 어정쩡해지고 아직도 진입시 적정 기어비, 알피엠, 속도 죄다 감을 못잡...;;;
그래도 재밌었으니 다행.. 
하품나는 직진의 연속인 고속화 국도보다 이게 진리지..ㅋㅋ



복귀 경로
돌아올 땐 배티재 넘어서 슝!!ㅋㅋ
겨울이 오기전에.. 시간될 때마다 피반령 자주 가야겠다..

2014년 9월 4일 목요일

미니 삼각대, 대륙의 짭 고릴라포드

아쿠아캠을 지르고 나서... 


목표였던 블랙박스의 용도보다


타임랩스에 매료되어 여기저기 타입랩스 찍을 만한대를 찾아다녔는데...


오랜시간을 고정된 상태로 찍어야되는 타임랩스의 특성상


고정시킬 도구가 없던 나는 헬멧에 캠을 거치한채로 난간에 걸쳐두거나


바이크 백미러에 꽂아두고 촬영을 하곤 했다...(ㅠㅠ 누..눙물이..)


그래서 이차저차 해서 미니 삼각대를 알아보았는데..


유행이 지난탓인지 오프라인에선 찾아보기 힘들고..(있어도 비싸고..)


웹상엔 좀 있는데 택배비가 더 비싸...


그럼 그냥 알리알리..


택배비 정도 가격에 그냥 충동구매..



이번에 지른 이녀석은 포산시에서 왔다.. 회사 경비아저씨의 말을 빌리자면 포산시=불산시는 광동성


에 위치하고 홍콩 옆이며 이소룡의 고향이라고 한다.ㅎㅎ 이소룡 테마파크도 있단다.. 


경비아저씨 지식쩌는 우리회사;;;



포장을 뜯어보니 요런 가녀린 자태로 누워있다..


마치 나는 중국산이라 약해요.. 라고 말하는것 같다.



세워봤다. 잘 선다.


옆에 있길래 거치대도 꽂아봤다. 1/4이던가 암튼 카메라 공용나사라 모두 호환된다.


핸드폰 거치도 문제 없겠다.



아쿠아 캠 장착!!! 원활한 헬멧 거치를위해 옆에 저 짝퉁 마운트는 떼지않는다.



때깔은 그지같은데 생각보다 튼튼한듯 하다.


학창시절 배운 재료역학을 떠올리며 책상 기둥에 달아봤는데


하중만 생각해서 매달면 잘 버틸 듯하다. 




마지막은 간지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