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1일 목요일

140907 exiv250n 피반령 와인딩

연휴를 맞이하여 간만에, 정말 오랜만에 피반령을 찾아갔다.


피반령까지 이동경로
배티재를 넘어 이동하는게 빠르지만 겸사겸사 엽돈재를 넘어 이동했다.
엽돈재 고속 와인딩은 좋지만 코스가 단조롭고 차량 통행도 많고 무엇보다 와인딩하는 라이더들이 바글바글하다는 점이... 가깝지만 엽돈재를 자꾸 피하게 만든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틈만나면 가던 피반령이라고 자신있게 네비도 안켜고 가고있었는데 코앞에서 헷갈리는 바람에 결국 네비키고 감..ㅋㅋ (경로사진으로 보니 길 잘못들어서 유턴한게 티가 나.ㅋㅋㅋㅋ)

피반령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보은방향)

일단 피반령 정상 정자 앞에 바이크를 세워두고 담배 한모금....
몇년만에 왔는데 변한게 없어서 더 좋다.. 
다만 자전거로 고개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졌다.
예전엔 두명이상도 보기 힘들었는데..

집에서 늦게 나온지라 알차게 두어바퀴만 돌다 가기로 한다.
보은 방향으로는 넘어가지 않는다. 예전에도 대전서 넘어온 팀이 사고나는 걸 왕왕 본지라..
오로지 정상에서 청주 방향 코스만 주행한다.



역시 피반령이 재미지다.

엑시브 타고서 직빨 도로만 타고 다녀서 타이어 사이드엔 코팅도 안벗겨져있었는데..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끝에서 반에 반정도 슬쩍 코팅벗겨진 자국이 생겼더라.ㅋㅋ
맘 같아선 진짜 끝까지 써보고 싶은데..도저히 타이어 끝까지는 못쓰겠드라..
듣자하니 타이어 끝까지 쓰면 언더카울이 갈린다던데....
그럴 능력도 안되고..ㅋㅋㅋ

눕는다고 했는데 영상으로 보니까 가관이네..
자꾸 자세가 어정쩡해지고 아직도 진입시 적정 기어비, 알피엠, 속도 죄다 감을 못잡...;;;
그래도 재밌었으니 다행.. 
하품나는 직진의 연속인 고속화 국도보다 이게 진리지..ㅋㅋ



복귀 경로
돌아올 땐 배티재 넘어서 슝!!ㅋㅋ
겨울이 오기전에.. 시간될 때마다 피반령 자주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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